‘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7일간의 행복한 영화 여행

장수진

sujinchang@naver.com | 2010-08-26 22:37:07

CinDi 영화제 수상자들

[시사투데이 장수진기자]

지난 8월 18일부터 CGV압구정에서 7일간 펼쳐진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가 24일 폐막식을 끝으로 관객들의 열띤 참여와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제4회 CinDi 영화제는 27개국 105편의 영화 상영과 더불어 CinDi 클래스, CinDi 토크, CinDi 3D 컨퍼런스, 디지털복원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개막작 <엉클 분미>가 예매시작 3분 만에 매진되면서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CinDi 익스트림2:퍼스널 아카이빙><짐승의 끝><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간증><컨텐트><개미촌><콰트로 홍콩><이토록 어두운 밤><마녀의 관><겨울방학>등은 연이어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엉클 분미>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CinDi 클래스>와 홍상수감독과 샤를 테송의 <CinDi 토크>는 관객들의 열띤 참여로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하는 영화제를 완성했다.

제4회 CinDi 영화제는 레드 카멜레온 수상작인 <겨울방학>을 폐막작으로 선정하면서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7일간의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영화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 수상작에는 레드카멜레온상에 리 홍치 감독의 <겨울방학>이 블루카멜레온상 츠보타 요시후미 감독의 <미요코>가 그린카멜레온상에는 리우 지앤 감독의 <나를 찔러 봐>가 선정됐다. 그밖에 새롭게 신설된 버터플라이상에는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과 함경록 감독의 <숨>, 류성규 감독의 <괴물>이 선정 됐으며 버터플라이상을 수상한 작품들은 CJ엔터테인먼트와 차기작을 기획,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CinDi 영화제는 전 세계의 가장 뛰어난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을 엄서하여 소개하고 영화 언어의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국제 경쟁 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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