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문화적 창의성을 통한 아시아의 비전을 찾아서

최혜연

| 2010-08-30 21:47:47

『제4차 유네스코 아시아 청년포럼』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최혜연 기자] 아시아 청년들의 문화적 창의성을 통해 아시아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가능성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 후원으로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제4차 유네스코 아시아 청년포럼』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본부, 전남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22개국을 대표하는 정부기관, 사회적 기업, 시민사회 등에서 70여명의 청년 활동가들이 모여 아시아 공동체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공동실천 프로젝트’를 작성한다.

이와 함께 아시아 청년예술가들과 광주지역 문화예술분야 청년․대학생들의 창작 예술 활동을 발표하는 ‘제1회 아시아 청년문화예술 워크숍’도 같은 기간 열린다.

‘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청년의 창의성과 비전 (Youth Creativity and Vision for Community in Asia)’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청년들은 아시아의 문화적 특수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광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삶의 양식들을 찾아보고 이를 아시아 사회 전반에 적용 가능한 공동 실천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진행 중인 아시아 권역별 특성에 맞는 5개 예술 커뮤니티(전통음악, 전통무용, 문학, 영상, 전통연희)분과의 청년예술가들의 공동 창작물도 퍼포먼스 형식으로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제4차 유네스코 아시아 청년포럼』은 아시아 22개국 정부, 사회적 기업, 창의산업분야 활동가들이 참가하여 진행된다. 일반인의 참석이 가능한 행사 첫날에는 유네스코의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발전을 위한 디자인 (Design for Development)' 대표 살리 사사키(Sali Sasaki) 씨가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청년의 창의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한 특별세션Ⅰ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소개와 이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가능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외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이 참가하여 청년활동과 지역사회 내 실천과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논의될 예정이다. 특별세션Ⅱ에서는 사회적 기업, 창의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청년활동가들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활동사례를 발표한다.

국내 사회적 기업으로는 ‘노리단’, ‘함께일하는재단’, ‘공공미술프리즘’, ‘자바르떼’ 등이 참가하며 특히 친환경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노리단’은 특별세션Ⅱ에서 구체적 사례를 소개한다. 국외 참가자로는 필리핀의 ‘YAFE’, 대만의 ‘VYA’가 발표를 한다.

9월 11일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에 방문할 예정인 ‘제4차 유네스코 아시아 청년포럼’ 참가자들은 향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커뮤니티 사업 발판을 마련하고 아시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로서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9월 7일에 있을 『제4차 유네스코 아시아 청년포럼』의 개회식 참가 희망자는 오전 10시 30분까지 전남대학교 컨벤션홀로 오시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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