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탁아소 개원
조시내
| 2010-09-02 09:31:06
[시사투데이 조시내 기자] 개성공단에 건립된 탁아소(연건평 약 953㎡, 290평 규모)가 9월 1일 개원됐다. 탁아소는 개성공단의 북측 여성근로자의 영유아 보육지원 등 인도적 차원과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건립됐다.
탁아소는 지난해 9월 24일 착공해 같은해 12월 26일 완공이후 운영방안 등을 남북 간 협의해 왔다. 2006년부터 남북 간 협의를 거쳐 북측이 토지를 제공하고 건물은 남북협력기금 사업(9억원)으로 추진했다.
탁아소는 관리위원회가 소유하되 북측에 무상 임대하는 방식으로, 북측 책임 하에 운영된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보육비용의 일부인 보육아 1인당 약 15$ 정도의 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금번 탁아소 개원으로 종전부터 임시탁아소 등에서 보육중인 200여명과 함께 500여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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