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아이들, 국악에 맞춰 ‘독립군가’ 노래

조시내

| 2010-09-08 13:03:03

[시사투데이 조시내 기자] ‘국악방송 예술단’이 ‘중국 해림시 조선족 실험(모범)소학교 예술단’을 만난. 중국 해림시에서 온 ‘조선족 실험소학교 예술단’ 어린이들이 오는 13일부터 모국을 찾아 공연한다.

다. 본 공연은 17까지 진행되며 홍성, 서울, 거제 3곳에서 총 3회에 걸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국악방송 예술단’은 이 공연에 의미를 되새겨 민족의 소리를 더하고자 오는 15일(수)(오후 4시) 서울공연에(서울공연: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 참여한다.

‘조선족 실험(모범)소학교 예술단’은 45명의 소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김좌진 장군이 독립운동 시절 세운 20여개의 학교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있는 학교로서 현재까지 한국말과, 글, 전통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이 학생들의 부모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스스로 한국문화에 대한 큰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문화를 익히고 전하고 있다. ‘해림시 조선족 실험(모범)소학교 예술단’ 학생들의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의 의미를 넘어서 한민족 문화 교류의 장이되고 조선족들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뜻 깊은 행사에 ‘국악방송 예술단’이 축하공연과 더불어 ‘해림시 조선족 실험(모범)소학교 예술단’과 ‘한국 역사음악연구소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에 맞춰 독립군가를 연주해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의 모든 영상은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접할 수 있다.

‘중국 해림시 조선 실험(모범)소학교 예술단’과 ‘국악방송 예술단’의 만남은 김을동회장이 이끄는 ‘백야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의 주최로 이루어지며 국악방송, 국가보훈처, 강원랜드, 대우조선해양 다물단이 후원한다.

이 공연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청산리독립전생 승전 9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며 두 예술단의 만남은 9월 15일 4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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