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문화․관광 협력 국제컨퍼런스 개최
이다애
| 2010-09-14 12:06:05
[시사투데이 이다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회장 Mr. Jean Marie Hurtiger)가 공동 주최하는 ‘한- 유럽 문화·관광 협력 컨퍼런스’ 가 오는 15일 오후 2시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EU간 FTA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유럽간 문화·관광 산업에 대한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한-EU FTA 시대의 문화·관광 교류의 의의와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 the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Mr. Sergio Arzeni 국장이 맡았으며, 기조연설 후 콘텐츠산업 및 관광산업 두개의 분야로 구분되어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한-유럽 콘텐츠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토론 개최
콘텐츠산업 분야에서는 한국과 유럽에서 다양한 활동 경험이 있는 프랑스 영화감독 Regis Ghezelbash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문화산업 현황 및 한-유럽 문화콘텐츠 공동제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Regis Ghezelbash는 이번 발표를 통해서 공동제작의 여러 형태 및 성공적인 공동제작을 위한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창조산업연구소 고정민 연구소장이 ‘한국 문화산업 현황 및 한-유럽 문화산업 교류를 위한 제안’이란 주제로, 한국과 유럽국가간 상생구조의 교류 활성화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유럽의 관광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조망
주한스페인대사관 H.E. Juan Lena대사의 ‘유럽 관광사업 현황 및 정부주도 관광산업 추진 성공사례’ 발표에서는 파라도르를 통한 스페인의 문화관광 성공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파라도르 호텔은 1928년 알폰소 13세에 의해 그라나다 지역에 처음 세워졌으며, 스페인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스페인의 대표 관광상품이다.
이어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김철원 학장의 ‘한국 관광산업 현황 및 한-유럽 관광산업 교류를 위한 제안’ 발표에서는 한-유럽 관광 교류를 위한 요건을 분석해 보고,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유럽 콘텐츠와 관광분야 관계가 150여명 참석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가 체결한 ‘문화․관광산업 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주한 유럽 대사관 및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인사를 포함,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소속기업과 한국의 콘텐츠와 관광분야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과 유럽 기업 상호간 우호증진과 비즈니스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