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시사투데이 이다애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김해섭)와 함께 2010년 여성단체 공동협력사업으로 여성척수장애인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統(통) 通(통)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동 프로그램은 척수장애인들이 장애 발생 후 대부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남성척수장애인들에 비해 외부활동과 사회참여가 더욱 어려운 여성척수장애인들의 현실을 고려해 이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총 4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統(통)通(통)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이 1단계 동료상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단계 이미지 메이킹 및 영상치료 프로그램과 3단계 스트레스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훈련을 거쳐, 마지막 4단계에서 선배 척수장애인의 초청강연과 함께 여성척수장애인 자조모임인 ‘통통클럽’ 조직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사회복귀 의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김해섭 회장은 “여성척수장애인의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황에서 본 협회 프로그램이 여성척수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더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척수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조기 지원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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