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글, 옛 한글편지’ 전시 개최

이하나

| 2010-09-30 00:32:00

ReferenceFile[739]

[시사투데이 이하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564돌을 맞이하는 한글날을 기념해 ‘아름다운 우리 글, 옛 한글편지’ 전시를 고전운영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한글로 쓴 편지 22종을 공개해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우리 옛 편지는 척독(尺牘), 간찰(簡札), 서간(書簡), 서한(書翰)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히 순한글 혹은 한글을 섞어 기록된 편지를 언간(諺簡), 언간독(諺簡牘), 내간(內簡), 글월이라 불러 왔다. 편지에는 발신인, 수신인, 용건 등의 구성요소를 가지며, 수신인과의 관계에 따라 적절한 예법을 고려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 전시에는 편지의 기본 서식 모음집과 조선후기 가족, 지인 간에 실제로 주고받았던 편지들이 선보인다. 세계 어느 문자보다 과학적이고 독창적이며 조형미가 뛰어난 한글로 쓰인 옛 편지들의 전시를 통해 우리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에 대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