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공연․전시와 함께 풍성한 가을
이하나
| 2010-10-12 10:50:33
[시사투데이 이하나 기자] 풍성한 가을을 맞아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연 및 전시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는 10월 13일(수)부터 12월 28일(화)까지 약 3개월간 석관동 교사에서 ‘2010 예술학교 공연전시축제 <오름>’을 개최한다.
공연전시지원센터(예술감독 김덕수)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전시축제 <오름>’의 공연은 10월 13일 전통예술원 연희과가 준비한 한국의 삼도 풍물판 ‘신명’을 시작으로 연극원 레퍼토리공연 시리즈 ‘Doll House’, ‘PLAYS’, ‘The Stones’, 전문사스튜디오공연 ‘숲속으로’ 와 음악원 제50회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로 이어진다.
또한 전시로는 연극원 무대미술과 졸업전시회, 2010 미술원 조형예술과 제 11회 졸업작품전과 2010 미술원 디자인과 제 11회 졸업작품전 등 3개가 마련되는 등 총 5개원 11개의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의 향연이 펼쳐진다.
음악원 정치용 교수의 지도아래 말러교향곡 1~7번까지 연주를 마친 음악원의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표단체이며, 연극원 레퍼토리공연은 ‘공연창작집단 뛰다’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를 배출한 본교 연극원이 매학기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내는 대표 시리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통예술원 연희과 정기발표회는 사물놀이로 잘 알려진 김덕수 교수의 지도아래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전통 연희공연을 제대로 재현해낸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미술원 조형예술과와 디자인과 졸업작품전, 연극원 무대미술과 졸업전시회 등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미술창작품을 골고루 만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공연전시지원센터 김덕수(전통예술원 연희과교수) 예술감독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할 예비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아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6개원을 대표하는 우수 작품들을 대외에 알리고,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연전시축제 <오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www.karts.ac.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문의 : 공연전시지원센터(02-746-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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