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여성을 위한 e-Biz(인터넷상거래) 교육 훈련 실시

이혜선

| 2010-11-15 10:59:06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개발도상국 여성의 경제력 향상 및 지식 경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오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간 ‘개발도상국 여성 정책결정자·경제인을 위한 e-Biz 교육’을 실시한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e-Biz 2차 교육은 지난 8월 1차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교육이며, 알제리, 자메이카 등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 등 총 10개국의 여성 공무원 및 경제인 30여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신흥 원조 공여국으로서 한국의 우수한 여성 개발 정책 및 e-Biz 활성화 경험을 공유해 개도국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각국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서 여성·가족 정책 개발, 중소 기업 활성화, 국제협력 등의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e-Biz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획 및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데 연수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벌 IT 환경, e-Biz 트렌드, 여성․가족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및 자국형 모델 개발을 위한 워크숍 등과 함께 경기여성 e-러닝센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등 여성의 e-Biz 활성화와 관련된 우수 정책지원 서비스를 학습하고, 상주시청 등을 방문해 지역특산물인 곶감의 온라인 유통 및 마케팅 성공사례를 배우게 된다.

정봉협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G20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였던 국제 개발원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 분야 전문성을 강조한 ODA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연수를 마지막으로 올해 총 6회의 초청연수(50여개국 180여명 대상)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의 현지방문 교육을 실시했고, 내년도에도 올해 사업을 좀 더 발전시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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