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기업의 유연근무제 촉진에 나서
이윤지
| 2010-11-25 11:18:04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유연근무제를 민간 기업 등에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릴레이 워크숍 최종회의와 시범운영 설명회를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유연근무제 확산 릴레이 워크숍’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가정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총 67개 기업․ 금융․의료기관, 공공기관,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워크숍은 유연근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관별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회의는 그 동안 참석했던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 이후의 해당 기업의 유연근무제 추진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워크숍을 통해 유연근무제 도입의사는 있으나 정보부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 ‘유연근무제 시범운영’에 대한 설명회를 겸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일과 가정의 조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나 기업에서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기업이 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으로 여성가족부는 시범운영을 통해 민간 기업에서 유연근무제가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일과 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근무 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는 매력적인 제도가 될 수 있으며, 여성가족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해 일과 가정이 함께 조화될 수 있는 직장환경이 하루 빨리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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