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상품, TV 홈쇼핑 진출
김규리
| 2010-12-03 03:43:12
고용노동부, 현대홈쇼핑과 ‘사회적기업 유통지원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김규리 기자] 국민들이 우리주변의 부족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출된 이윤을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는 사회적기업의 제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강화된다.
고용노동부와 현대홈쇼핑은 사회적기업의 착한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2일 현대홈쇼핑 사옥(천호동 소재)에서 ‘사회적기업 유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유통지원 사업은 사회적기업 상품의 일시적인 판매촉진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지속적인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현대홈쇼핑의 상호 협력 하에 진행된다.
현대홈쇼핑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TV, 온라인, 카달로그)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상품 기획전을 실시하고 판매수수료를 감면하는 등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공모를 거쳐 선정한 5개 사회적기업에 대해 전담 MD배치, 상품몰 입점교육, 품질검사․평가 등 유통전반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한다.
엄현택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애용될 수 있으나 마케팅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현대홈쇼핑의 전문적인 지원으로 국민들이 사회적기업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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