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개인정보관리시스템 특허 취득
이윤지
| 2010-12-03 11:35:30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무단열람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인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년 체계적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관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했고 창의력을 높이 평가 받아 특허(특허 제 10-0990649호)를 취득했다.
2009년 1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은 총 3개의 개별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일일 400만 건 이상 발생하는 개인정보처리내역을 정해진 추출기능에 의해 분류하고 체계적인 분석기법에 의해 처리함으로써 개인정보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요 개인정보처리사항에 대해 열람 사유 등을 즉시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해 사후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사고 발생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기능 이외에 방대한 분석 자료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자료관리기법을 사용한 시스템을 갖춰 개인정보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독창적인 시스템이다.
한편, 개인정보관리시스템 운영 결과 개인정보 무단열람 발생 건수가 현저하게 감소해 공단의 신뢰도가 상당히 향상됐고 내부평가 결과 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에서 보건복지부 소속 및 산하기관 19개기관 중 2년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공공기관 최고의 개인정보보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반영해 개인정보 추출 기능을 추가하고 통계분석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스템 가동으로 공단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공단의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의 운영성과 및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검증되면서 여러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을 벤치마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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