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대상 도박중독 예방교육 실시

백현순

| 2010-12-24 09:39:30

예방교육 시범실시에서 중․고등학생 2,500여명 참여, 큰 호응 도박중독

[시사투데이 백현순 기자]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해 기말고사를 끝내고 겨울방학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예방교육 강사는 사감위에서 추진한 ‘제1회 도박중독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자들 중 ‘도박중독 예방강사 워크숍’을 이수한 총 21명이다. 워크숍을 통해 예방강사들은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교수기법을 학습하고, 지난해 개발된 중․고등학생 대상 도박중독 예방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실제로 중․고등학생들은 도박과 관련된 게임 등을 하면서도 도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이 시기에 도박게임에 노출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도박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방교육이 절실하다. 최근 예방교육 문의․신청 증가는 이러한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예방교육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충북, 전북, 경남, 강원 등 10여개 중․고등학교에서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사감위 관계자는 “중독예방치유센터는 이번 도박중독 예방교육 실시를 토대로 향후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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