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제공 서비스

백현순

| 2011-01-12 10:21:27

‘희망리본프로젝트’ 7개 시․도로 확대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백현순 기자] 보건복지부는 ‘희망리본프로젝트’ 시범사업 지역을 종전 4개 지역(부산, 인천, 경기, 전북)에서 7개 지역(대구, 광주, 강원 추가)으로 확대하고, 참여인원 4,000명에 대해 좀 더 밀착된 사례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리본프로젝트는 저소득층에게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 실적에 따라 수행기관에게 성과급을 주는 시범사업이다.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자는 최대 1년간 참여자 특성에 맞는 취업교육과 취업처 알선을 받고, 자녀나 간병 등 생활여건이 취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다.

희망리본프로젝트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취․창업률(36.1%)이 기존 자활사업의 취․창업률(17%)보다 두 배 이상이 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취업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기관에 성과급을 지급해 취업유지율을 제고하고, 사례관리에 대한 평가․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등 사례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저소득층은 2월말까지 7개 지역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지역별로 1년에 한번씩 희망리본프로젝트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수급자와 일자리 나눔을 실천을 기업들에 대한 격려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4일 18시에는 인천지역에서 희망리본프로젝트 가족음악회를 개최하며,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이 참석해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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