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열리나?

김성일

| 2011-01-21 10:03:40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및 추가 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 의제로 남북대화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정부는 지난 1월 10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 형식을 통해서 북한에 대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및 추가 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확인을 위한 남북 당국 간 대화를 제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북한은 20일 인민무력부장 김영춘 명의 우리 김관진 국방부장관 앞 통지문을 통해 우리측이 당국 간 회담의제로 상정하는 문제들이 군 당국과 관계되는 군사적 성격의 문제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고위급 군사회담을 개최하자고 전했다. 그 의제로 “천안호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할 데 대하여”로 할 것을 제의해 왔다.

통일부는 이미 밝힌 대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및 추가 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확인을 위한 남북 당국 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

이러한 입장에 따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및 추가 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을 의제로 하는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에 나갈 것이며, 이러한 방향으로 예비회담 등 구체적 사항들을 추후 북측에 제의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확인을 위해 별도의 고위급 당국 회담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추후 이를 위한 당국 회담을 제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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