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에너지업계 3大 정책방향 선포

오기선

| 2011-02-09 01:15:17

녹색산업 육성, 에너지자원확보, 온실가스감축 지식경제부2

[시사투데이 오기선 기자]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은 8일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년 에너지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박차관은 2010년은 에너지산업의 세계무대로의 진출이 본격화돼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해로 평가했다. 이어 3가지 정책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면서 에너지업계의 협조와 적극적 동참을 요청했다.

첫째,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산업의 성장동력화가 가장 중요함을 역설하고 이를 위해 제2, 제3의 원전수출을 위한 원전수출체계 정비, 신재생에너지분야 글로벌 스타기업 50개 육성 및 지능형전력망의 상용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에너지자원의 해외의존에 따른 수급불안의 해소를 위해 올해 자주개발률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안정적인 에너지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발전소의 차질 없는 건설, LNG 신규도입계약 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녹색성장 글로벌리더로서 법세계적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동참하면서 이를 경제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녹색산업분야에서 대․중소기업간 그린크레딧, 그린파트너쉽 등을 통해 동반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에너지가격도 중장기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유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