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4천여명, IT 기술로 생활이 더 편리해져

오기선

| 2011-02-17 10:51:13

2011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개발 및 보급 계획 확정 정부종합청사

[시사투데이 오기선 기자] 장애인 4,000여명에게 정보접근과 의사소통에 필수적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50여개 제품을 장애유형별로 선정해 보급한다.

보급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에 따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며 제품구입 비용의 80~90%를 지원한다.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2011년도 정보통신 보조기기 개발·보급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3월중에 행안부에서 보급품목을 확정하면, 해당 장애인들은 5월중에서 6월초까지 해당 시‧도에 보급신청을 하면 된다. 이렇게 신청된 기기는 7월부터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2011년도 정보통신 보조기기 개발을 위해 첫째, 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고가의 외국산 제품을 대체하고 새로운 IT기술을 적용·활용할 수 있는 개발제품 3개를 선정해 개발비용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이렇게 개발된 우수한 보조기기 제품은 국내에 중점 보급하고, 개발제품 중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기업)은 세계 유명 전시회의 전시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200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장애인 대상 정보통신 보조기기 개발·보급사업은 장애인의 인터넷 이용률이 2010년에는 2004년에 비해 18.7%포인트나 향상('04년 34.8% → '10년 53.5%)됐고, 장애인의 정보화수준도 23.8%포인트가 향상('04년 42.5% → '10년 18.7%)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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