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 붕괴위험, 미리미리 점검합시다

권소현

| 2011-02-21 09:40:02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권소현 기자]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이해 인명피해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급경사지 위험지역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소방방재청은 권역별(남부권 : 2.21~2.25, 중부권 : 2.28~3.4, 북부권 : 3.7~3.11)로 위험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추진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이 발견된 급경사지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지속적인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사전에 위험요인에 대한 보수·보강 등 관리하도록 했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안전점검 시스템에 대한 확인·평가 및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급경사지 안전관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위험부위 정비가 어려운 경우 위험표지판 또는 접근금지 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주변에 인가가 있는 경우 유사시 대피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수시점검 및 안전조치가 필요한 위험지역은 붕괴위험지역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특별관리하는 등 재난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 스스로가 생활주변의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 발견 즉시 119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시·군·구 재난관리부서에 신고해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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