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베를린무용콩쿠르 현대무용부문 석권

김희연

| 2011-03-07 00:01:17

한태준

[시사투데이 김희연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이 제 8회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 현대무용부문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하며 상을 휩쓸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는 지난 2월말 독일 베를린에서 폐막된 ‘제 8회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8th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TANZOLYMP in Berlin)’에서 무용원 정필균(20세, 실기과 3년)씨가 현대무용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5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태준(21세, 실기과 4년), 강혁(22세, 실기과 3년)씨는 현대무용부문 은상을 받았으며, 윤나라(21세, 실기과 4년), 정성원(22세, 실기과 4년)씨는 같은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해 열린 제 7회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에 참가한 발레리노 김명규(22세, 실기과 4년)씨가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시니어․주니어 발레부문을 석권한데 이어 올해는 현대무용부문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해 한국 무용의 위상을 세계 무대에 드높였다.

한편, 올해 8회를 맞은 베를린국제무용콩쿠르는 세계 4대 무용콩쿠르 중 하나이자 유럽에서 가장 큰 댄스 페스티벌로 Classic, Neoclassic, Modern, Folk, Jazz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에서도 2위 이상의 입상자에게는 병역특례자격이 부여돼 전문무용수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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