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감동을 적절히 버무린 영화 ‘수상한 고객들’

장수진

sujinchang@naver.com | 2011-04-04 02:47:49

수상한 고객들-보험왕을 차지한 병우

“고객들이 수상하다”

[시사투데이 장수진기자] 출연하는 영화마다 개성 있는 연기로 자신을 표현하는 배우 류승범이 이번엔 야심충만한 보험왕이 되어 돌아왔다. 2010년 <용서는 없다><방자전><부당거래>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과시한 류승범이 2011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영화는 웃음과 감동이 함께 하는 드라마.

류승범은 이번 영화 ‘수상한 고객들’에서 전직 야구선수로 보험 챔피언을 거머쥐고 연봉 10억을 목표로 야심차게 뛰는 보험설계사 배병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한때는 야구왕을 꿈꾸었던 병우는 보험왕을 거머쥐고 동종업계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는다.
한 솥밥을 먹고 동고동락했던 선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옮기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고객의 자살방조혐의로 인생 최대 위기를 맞게 되면서 그는 몇 년 전, 고객들과의 찜찜한 계약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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