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과 박근혜 前 대표 다음주 회동 이뤄지나
김양숙
| 2011-05-21 10:42:57
한·중·일 정상회의 후 25일쯤 만남 이뤄질 듯
청와대 이미지
[시사투데이 김양숙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의 만남이 이르면 다음 주 25일쯤 이뤄질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협의를 통해 빠르면 다음 주에 만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다녀온 박 전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할 예정이였지만 21∼22일 일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인 다음 주25일쯤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면담이 성사되면 오는 7월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관련한 당헌·당규 개정과 내년 4월 총선에서 박 전 대표 역할론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일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한 자리에서 '당권-대권 분리' 및 '대표-최고위원 분리 선출' 문제와 관련, 현행대로 당헌·당규를 유지하자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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