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장관, 제14대 환경부 장관 취임

김균희

| 2011-06-01 10:51:16

환경부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유영숙 장관이 제14대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유장관은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제14대 환경부장관 취임식’을 가졌다.

유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환경은 삶의 일부로서만이 아니라, 나아가 산업과 경제로서,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로서, 환경부의 업무 범위와 역할이 커지고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녹색성장, 4대강 살리기 사업, 그리고 18차 COP 등 국제회의에서의 주도적 역할 등 전임 장관의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환경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속화, 환경부의 가치관을 확립, 환경부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 등 세가지를 신임 장관으로서 중점 추진할 과제로 제시했다.

유 장관 취임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유 장관이 환경공학의 근간이 되는 화학과 생물학 전문가인 만큼, 환경 정책이 한 층 세밀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연구부원장을 지냈으며, 세계적인 생화학 전문지인 “Electrophoresi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성과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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