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한중일 생태산업개발 교류협력으로 자원 효율성 극대화
양윤진
| 2011-06-10 07:24:37
[시사투데이 양윤진 기자] 지식경제부는 10일 제6차 산업생태 국제컨퍼런스(미국, 버클리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중국과학원, 일본국립환경연구소가 생태산업개발 촉진을 위한 한중일 3개 기관간 교류․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생태산업단지(EIP, Eco-Industrial Park)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 폐기물 등을 다른기업의 원료 또는 에너지로 재자원화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산업단지다.
생태산업단지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금번 합의각서 체결을 계기로 중국 순환경제단지(CIP)와 일본 에코타운(Eco-town) 등 3국간 유사 프로그램의 기관별 추진경험이 상호 공유되고 기술개발, 공동연구, 정보교류 등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중국 CIP는 산업단지내 발생폐기물을 타기업이 재활용해 오염물질 무배출(Zero emission)을 추진하는 공업단지이며, 일본 Eco-town은 산업인근지역에 폐기물 처리설비를 도입해 재활용을 위한 정맥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산업단지내 기업간 부산물·폐기물 연계이용을 통해 비용절감을 비롯한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CO2 저감 등 환경개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금번 컨퍼런스 시 한국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센터장 이귀호)는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청정생산 및 생태산업개발 분야 공동연구, 정보교류, 전문가 파견 등 교류협력에 합의했다. 동컨퍼런스는 2013년 7월중 한국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환경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물질흐름분석, 전과정분석, 산업공생 등 산업생태학 연구성과 및 정책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생태산업개발이 산업단지에 적용된 생태산업단지(EIP) 사업의 광역화와 함께 국제 교류확대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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