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영화관입장권 전산망 고도화 사업 착수

홍선화

| 2011-06-14 10:57:35

전국 영화관 발권 실시간 집계 통해 영화산업 유통 부문 투명성 강화 영진위에서 열인 통전망 고도화 착수보고회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영진위가 지난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통전망) 차세대 시스템 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통전망 고도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통전망은 전국 영화관 발권정보의 실시간 집계를 통해 영화산업 유통 부문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영진위가 운영하고 있는 영화산업의 핵심 기반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 사업의 목적은 영화관(전송사업자)과 영진위 통합전산센터간의 전송모듈을 개선하여 송수신된 발권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해 통합전산망 집계 데이터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데 있다.

고도화 사업 기간은 총 2년으로서 2011년에는 상호 검증형 전송모듈 도입과 노후하된 전산장비를 교체하는 등의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하고, 아직 전산화하지 않은 전국의 영세한 영화관의 통전망 연동을 지원한다.

2012년에는 전년의 하드웨어 교체와 인프라 확충의 기반위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해 한국영화산업 통계 서비스의 고도화를 구현한다.

통전망 고도화 사업은 2010년 전국 영화관의 통합전산망 의무가입을 규정한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 일부 개정의 후속조치로 추진한다.

영진위는 "앞으로 영화 배급사, 영화관 및 전송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통전망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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