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제는 정말 한번 바꿔보자"
김양숙
| 2011-06-16 10:41:03
대구·경북 주요당직자 간담회에서 강조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 (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김양숙 기자]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이하 : 비대위)은 15 일 16:30, 한나라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대구·경북 주요당직자 간담회를 가졌다.
정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처음으로 대구에 오게 됐다. 그동안 대구·경북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주셨는데 저희들이 거기에 부응하지 못한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나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수구적인 행태와 작태를 말끔히 씻어내 다시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당으로 태어나야 한다"며 "아직까지도 정당선거는 금권, 향응, 동원, 줄 세우기, 이런 부분들이 남아있다. 이제는 정말 한번 바꿔보자. 이것만 이루어도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시사저널을 보니까 대구에서 한나라당 지지가 38%, 비한나라당이 46%인 것으로 나와 있다. 이것이 정말 현실이 안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덧붙여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한나라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국민들의 지지를 반드시 이끌어내야 한다. 대구·경북이 중심이 되어주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정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박보환 의원, 조원진 의원, 배은희 대변인, 대구시당 추광엽·김옥주·임창길 부위원장, 이태손 여성위원장, 김광태 청년위원장 등 대구·경북 주요당직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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