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장애인 초청해 프로야구 관람

백지현

| 2011-06-20 11:01:35

18일 오후 장애인 및 관계자 60여 명과 ‘프로야구 함께 관람’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백지현 기자] 사회복지재단의 장애인들이 생애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아 신나게 프로야구 경기를 즐겼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과 나자로의 집 소속 장애인과 그 보호자 등 60여 명은 지난 18일 오후 5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LG 트윈스 : SK 와이번스)경기에 초대돼 신나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들을 맞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홈팀인 엘지(LG) 트윈스는 풍성한 선물을 준비하고 사진도 함께 찍는 등 장애인들과 어울리며, 이들을 한층 더 즐겁게 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프로야구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들을 운동장으로 초청해 마련됐다.

이들과 끝까지 경기를 함께 지켜본 박선규 차관은 “모두 너무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니 오히려 미안하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가 편하게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공정 사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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