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인 사로잡은 대장금의 손맛
박미라
| 2011-06-28 10:45:52
비빔밥, 너비아비 등 대표 한식 제공으로 이란인 입맛 자극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열사의 땅 중동에서도 가장 높은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이란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음식을 직접 소개하는 ‘한국음식문화축제(Korean Cuisine Festival)가 6월 21일 테헤란 북부에 위치한 복합연회홀인 다쉬테 베헤시트(Dasht-e Behesht)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이란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재국 정부 주요인사와 요식업계, 언론계 인사 및 이란 진출 우리기업의 주요 고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우리 한식의 진수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전시행사에서는 김치, 인삼 등 이란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우리 농수산물 전시와 더불어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의 정희선 교수가 150여명의 이란인들 앞에서 우리의 대표 음식인 불고기, 모듬전, 잡채 등 3가지 음식을 직접 시연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세계적으로도 참살이(wellbeing)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 한식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한식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6가지 대표적인 한식 요리를 코스 요리로 제공했다. 만찬에서 제공된 6가지 메뉴는 대하잣즙냉채, 타락죽, 모듬전, 너비아니 구이, 비빔밥, 찹쌀곶감, 유자화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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