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예정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장수진
| 2011-07-12 15:35:15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지난 5월 13일, 미국에서 개봉해 현재 1억 5천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감독:폴 페이그 | 주연:크리스틴 위그, 로즈 번, 마야 루돌프 ) 이 오는 8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실연에 해고까지, 인생 최대 위기에 몰린 애니, 최악의 상황에 다다른 그녀에게 어린 시절부터 베스트 프렌드였던 릴리안은 한껏 들뜬 목소리로 결혼을 선언한다.
행복해 하는 절친의 모습에 겉으로는 쿨한 척, 그녀의 들러리를 서기로 하지만 속으로는 결혼은 커녕 실연에 해고까지 당한 자신의 막막한 현실에 솟구쳐 오르는 질투심에 위기감까지 생기는데…
속마음과 다르게 베프의 결혼식을 완벽하게 준비해야하는 애니의 질투본능 좌충우돌 사건 사고와 그녀의 특별한(?) 친구들이 선사하는 여성 공감 100% 코미디 영화다.
하지만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여자들간의 관계, 우정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 유쾌하고 여자들만이 전할 수 있는 웃긴 상황과 신선함을 담아내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로 인기를 얻고 <황당한 외계인 폴>등에 출연한 크리스틴 위그가 질투 많은 허당 들러리대표 애니역을 맡았으며,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에서는 각본에 프로듀서까지 1인 3역을 소화해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선보였다.
또한 다재 다능한 매력으로 영화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노잉> 의 로즈 번이 사교계의 밉상 ‘헬렌’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 외, <어웨이 위고>, <슈렉3>의 마야 루돌프, <플랜B>의 멜리사 맥카시, <발렌타인 데이>의 웬디 맥랜던-코비, 국내에서까지 열풍을 불러 일으킨 미드 [더 오피스]의 엘리 캠퍼까지, 연기력은 물론 개성 강한 캐릭터로 미국 내 극장가와 안방을 휩쓸고 있는 배우들이 주연으로 가세해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에서의 흥행에 이어 국내 흥행을 노리고 있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이미 해외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영화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호기심을 크게 증폭시키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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