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말레이시아 국왕과 정상회담

윤용

| 2011-07-20 16:38:53

이명박 대통령 "말레이시아 우수한 국가 경쟁력 보여줘" 포즈취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미잔 자이날 아비딘 말레이시아 국왕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미잔 자이날 아비딘 말레이시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호협력 증진에 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가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우수한 국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 교민에 대한 보호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개발과 인적 교류 등 양국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잔 국왕은 "대한민국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한다"면서 "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및 녹색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관광, 문화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이 대통령과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각각 상대국을 국빈 방문해 원자력 에너지 개발과 한ㆍ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외교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청와대)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