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증 사망률, 선진국 수준으로 최소화

김수지

| 2011-07-26 10:14:25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을 위한 제2기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 수립 보건복지부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5년까지 제2기 심뇌혈관질환종합대책을 수립해 심근경색증의 30일이내 원내 사망률을 2007년 9.6%에서 2015년 8.7% 낮춰 2020년까지는 OECD평균인 7.7%로 낮추고 뇌졸중의 경우에는 7.3%에서 6.9%로 낮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2기 대책은 1기 대책을 보완‧개선해 만성질환 정보 제공 및 실천적 교육을 통해 인식개선 및 행동변화를 유도해 1차 예방을 위한 것. 또한 보건소, 의원 간 협력을 통한 지역 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통해 고혈압, 당뇨 등 선행질환 지속치료율(최소 80% 이상 제대로 투약한 비율)을 높여 2차적으로 예방하고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진료역량을 제고하는 3차 예방을 위한 것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건강예보제’를 도입해 심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정보를 일정한 주기별로 제공하고 일차의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에 맞추어 시범사업을 통한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모델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현재 전국 9개 시도에 지정)를 단계적으로 확대,지정해 진료역량을 제고하고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및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제2기 대책을 통해서는 선행질환의 지속치료율을 높여 실제 혈압·혈당 조절률을 높이고 이러한 선행질환의 지속적 관리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진료기반 확대를 통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질환의 사망이나 후유장애 및 재발이 최소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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