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국민 모두가 단합해 힘을 합쳐야"

윤용

| 2011-08-02 12:46:01

이명박 대통령 제33회 국무회의 주재 국무회의 주재하는 이명박 대통령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 참석, 집중호우 관련 피해현황과 향후대책 등을 보고받고 "내년에도 예상치 못한 재난이 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상적인 접근을 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과학적인 기준을 만들자"며 예상되는 대규모 재난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기준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자연재해에도 완벽한 안전 시설을 갖춰야 한다. 내년 방재 관련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가 오면 모두 단합해 힘을 합쳐야한다"며, 앞으로 재난을 예방하는 데 힘쓰는 것이 성숙한 국가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춘천 산사태로 인해 숨진 인하대생 유족들에게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관련 편지 내용에는 "사고 소식을 듣고 장래가 유망한 우리 젊은이들이, 더욱이 봉사활동을 가서 사고를 당했다는 것에 참으로 안타까웠다. 저는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유가족 여러분과 마음을 함께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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