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한류의 원천, 기록’을 주제로 전시회 열어
김균희
| 2011-08-24 12:02:22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한류의 원천인 우리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한류의 원천, 기록’을 주제로「기록, 샘이 깊은 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 라는 주제로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종합전람회의 ‘한류의 원천’ 전시구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류의 원천, 기록’ 코너에서는 조선왕조실록, 한글 등 우수한 기록문화와 한류드라마, 한식, 한글디자인의 연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특히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이상봉 디자이너가 제작하고 김연아 선수가 페스타 온 아이스쇼 2010에서 입었던 한글 디자인 경기의상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된 2010년 드라마 ‘동이’의 여주인공 한효주 씨가 실제 활용했던 ‘동이’ 대본 기록이 전시되어 흥미를 더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책 '산가요록', 조선시대 궁중잔치를 기록한 '진찬의궤'와 진찬의궤에 기록된 신정왕후 조대비 팔순잔치 그림인 '진찬도'를 재생한 동영상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더 큰 대한민국' 코너는 고난을 이기고 기적을 이뤄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다양한 기록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독도의 숨결, 기록으로 보존하겠습니다’ 코너에서는 독도의 실시간 영상과 함께 동해’ 표기 서양고지도 12점을 전시하여 독도와 동해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으로 전한다.
이경옥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전시회가 한류의 원천으로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기록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수한 기록문화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아울러 기록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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