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서울에서 열려

윤용

| 2011-08-24 17:37:13

한국어 한류 주역들 한자리에 축사하는 정병국 장관

국내외 한국어 한류 주역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류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어세계화재단이 주관하는 ‘201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8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국내외 한국어 교원들이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어 보급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올해 신설 세종학당 21곳 지정서 전달, 우수 교육 사례 발표 등 진행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신설되는 세종학당 지정서 전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의 기조연설, △국내외 교육기관의 우수 사례 및 교육 도구 발표, △문화 프로그램을 접목한 한국어 교수법 토론, △한국 문화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된다.


외국인 학습자 케이팝 공개방송 관람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또한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들을 위해 △영상 매체를 통한 한국어 문화 특강, △전통 한지 공예 체험, △경복궁 관람 등 한국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특히 케이팝(K-pop)에 대한 학습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고려하여, 엠넷(M.net) 방송사의 협조를 받아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공개 방송을 관람하는 일정도 추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전 세계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이 소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발전적인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해외 세종학당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 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한국어 교원과 학습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