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내 젊은 인재들의 국제 환경기구에 진출 지원
이호근
| 2011-08-26 08:29:41
시사투데이 이호근 기자] 환경부는 젊고 우수한 인재들의 국제 환경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 국내교육 수료식을 26일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개최한다. 이 과정은 날로 확대되고 있는 국제환경 분야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고 올해에는 지난 7월 4일부터 제 3기 과정을 시작했다.
수료자는 총 8주 150시간의 국내전문교육과정을 통해 국제환경 분야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에 대한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올해 국내교육과정에서는 지난 1,2기 과정의 참가자들을 초청해 국제기구 근무 경험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국제기구 지원 및 근무에 대한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료자들은 세계 물의회와 모의 학술 발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종합적 토론 및 조별 토의 과정을 통해 환경전문가로서 역할을 간접 체험토록 해 교육의 만족도를 높였다.
환경부는 이번 국내전문교육 과정 참가자중 우수 수료자 약 15명을 선발, UNEP, OECD,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국 등 환경관련 국제기구에서 인턴십 근무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1,2기 과정 운영을 통하여 총 28명의 우수한 인재가 국제기구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일부는 능력을 인정받아 근무 기구에 컨설턴트로 계약되는 등 국제기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앞으로 더 많은 교육기회 및 인턴십 근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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