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연구의 산실, 실험동물실 열어

김세미

| 2011-09-05 10:28:59

질병관리본부-이미지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충북 오송으로 이전 후 감염병 백신연구, 고위험병원체 연구, 치매 등의 질환모델연구에 새로운 박차를 위해 350평 규모의 실험동물실을 개소한다. 실험동물실은 2007년 11월에 착공해 2010년에 준공됐고, 감염병및 치매, 대사질환연구를 위한 17개의 동물실과 12개의 특수실험실로 구성돼 있다.

올 7월에 연구자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실험동물에 대한 외부환경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신의 동물실험시설 기준에 대한 확인 및 검증을 완료했고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거 동물실험시설로 등록됐다.

본부 내에서 수행되는 모든 동물실험연구가 윤리적으로 적절하게 수행되기 위해 ‘동물보호법’에 의거 질병관리본부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립했고, 동물실험연구자의 윤리적 연구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동물실험계획서의 사전승인 및 실험동물 사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금번 실험동물실 개소에 따라 선진 동물실험연구의 인프라기반을 토대로 국가 감염병 연구와 질환모델 연구 성과를 증대시켜 국민건강의 예방 및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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