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외국인에게 문화 체험 프로그램 제공

이윤지

| 2011-09-20 11:34:41

다문화 가정 자녀와 유학생 등에게 문화 답사 및 문화 체험 기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유학생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와 아시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홍보관 문화 체험 프로그램 ‘남도 멋과 맛을 만나다’와 ‘전통 공예 체험&떡 메치기’ 행사를 9월 24일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아시아문화마루에서 진행한다.

2014년 완공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홍보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그동안 ‘시민과 함께 문화 읽기’, ‘여름 하(厦), 놀자’ 등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에 열리게 될 ‘남도 멋과 맛을 만나다’와 ‘전통 공예 체험&떡 메치기’는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도 멋과 맛을 만나다’는 다문화 가정,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인솔 및 해설에 따라 순천과 담양의 문화 유적을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9월 24일과 10월 8일 2회에 걸쳐 각 회당 80명씩 총 160명의 외국인이 참여한다. 특히 동 일정 속에 짚풀 공예 체험, 대나무 공예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외국인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공예 체험&떡 메치기’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지를 이용해 손거울, 과반, 휴지 케이스 만들기, 볏짚으로 달걀 꾸러미, 액막이 금줄 만들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 전통의 맛을 알리기 위해 떡 메치기를 이용해 인절미 만들기, 떡살을 이용해 떡에 무늬 찍기 등 먹거리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홈페이지(www.cct.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alsdkalsk@korea.kr) 또는 팩스(062-230-0189)로 신청하거나, 전화(062-236-0481/230-0186)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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