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제34차 ISO 총회 및 이사회에서 주요국과의 표준협력 활동 전개
김수지
| 2011-09-22 00:44:43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지경부 기술표준원은 인도 뉴델리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제3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및 이사회에서 한국의 개도국 표준인프라 구축 지원활동 소개와 주요국과의 표준협력 활동을 전개한다.
총회에서는 GSO(걸프연안국가), ARSO(아프리카) 지역표준화기구와의 협력, 개도국의 표준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국의 활동을 소개해 많은 개도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어 2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ISO의 지속가능성, 표준화 추진이 필요한 핵심분야(보안, 수자원, 바이오기술), 지속가능 발전사회 구현 등의 ISO의 중점정책에 대한 검토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유럽의 표준을 총괄하는 지역표준화기구인 CEN(유럽 표준화위원회)와 CENELEC(유럽 전기기술표준화 위원회)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기술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제 강국, 스웨덴과는 선진표준화 기법, 개도국 지원경험 공유 등을 위한 표준협력 프로그램의 공동개발을 위해 전문가 파견을 협의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표준 개발 시스템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유럽, 미국 등 주요 표준화 선진지역은 물론 걸프연안,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신흥경제지역과도 다변화 정책을 추진해 국제표준화 무대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더 많은 우리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등록시켜 글로벌 시장경제에서의 한국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일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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