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징후신고로 대형사고 막아

양영구

| 2011-09-29 11:02:50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양영구 기자] 소방방재청은 일상 생활주변에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해소하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재난전조정보 신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재난전조정보 관리는 통상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 여러 번의 사소한 안전사고나 위험을 알리는 징후 또는 조짐이 있는 만큼 이러한 정보를 수집․관리해 사전에 사고요인을 제거하여 재난을 예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실시되는 재난전조정보 신고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생활주변에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항과 건설공사장, 옹벽, 절개지 등의 붕괴 또는 추락, 안전시설 미흡 등으로 인해 재난․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각종 시설물 등이 제보대상이 된다.

참여방법은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 재난전조제보 코너인 ‘재난안전지킴이’를 통해 개인이 현장 또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직접 온라인 등록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보가 모아지면 ‘재난전조정보 분석회의’를 열어 재난발생가능성, 인명피해 가능성, 국민생활안전도 등을 토대로 위험등급을 결정하고 우수제보자에게는 매월 7명씩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권 또는 외장하드나 MP4를 증정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재난에 대한 상시관찰을 생활화하고 사고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재난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On-Off Line)을 통한 재난전조정보 제보에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