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012 인스부르크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 임명
정미라
| 2011-10-06 01:45:42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김연아가 2012 인스부르크 동계청소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하기까지 100일이 남은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금일 공식적으로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2012년 인스부르크 동계청소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임명됐음을 발표했다. 대회 홍보대사에는 미국의 알파인스키 선수인 Lindsey Vonn(여), 오스트리아의 알파인스키 선수인 Benjamin Raich(남) 등이 함께 선정됐다.
2012년 인스부르크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의 역할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조언하면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스포츠에 좀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김연아 선수는 “첫 번째 청소년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임명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에요. 어려서부터 수많은 대회에 참가해왔기 때문에 이번 인스부르크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지식과 열정,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했으면 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1월 13일 부터 22일까지 치러질 이번 인스부르크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약 70개국으로부터 15세에서 18세 사이의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또한 문화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재미와 함께 올림픽의 가치, 건강한 삶의 장점, 운동 중 부상방지 등의 다양한 토픽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는 빙상, 스키 등 7개 종목에 선수, 임원 등 4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외국의 청소년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면서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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