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 남편 지상욱, 선진당 탈당 기자회견

윤용

| 2011-10-06 18:06:50

자유선진당 탈당 기자회견하는 지상욱 전 대변인 자유선진당 탈당 기자회견하는 지상욱 전 대변인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지상욱 자유선진당 전 대변인이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선진당과 함께한 나의 정치적 실험은 오늘로써 끝이 났다"며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탈당 선언한 이유에 대해 "자유선진당의 창당정신을 믿고 정치 개혁을 위해 헌신했지만 그동안 자유선진당이 보여준 모습과 서울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당의 행태는 창당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을 한 지 전 대변인은 공천 여부를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다.이회창 전 대표에게 본인의 뜻도 전달, "많이 아쉬워하셨다"고 전했다.

지 전 대변인은 서울시장 출마가 무산된 데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내며 "선거 문화를 개혁하고자 했다"며 "SNS, 온라인 위주의 선거 운동으로 선거비를 1~2억 원 이내로 줄이면서 가두 유세나 시장 방문 등의 기존 선거 문화를 개혁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어떻게 하면 정치 문화를 창달할지 고민하며 시간을 갖고 곰곰히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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