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교육으로 학생의 재능과 꿈 키워

전해원

| 2011-10-13 12:04:11

스마트교육 본격 도입 위한 실행계획 발표 세계를 선도하는-다양한 단말기를 통한 맞춤형 학습 가능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2년 스마트교육 추진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교육은 정보통신기술과 네트워크 자원을 학교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해 교육내용·교육방법·교육평가·교육환경 등 교육체제를 혁신한 21세기 교육 패러다임이다.

내년에는 디지털교과서 법‧제도 정비, 저작물 공정이용 법적근거 확보 등 스마트교육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우선, 2015년까지 학생들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 개발이 추진되고 서책형교과서와 병행해 사용된다. 디지털교과서는 일반 PC는 물론, 스마트 패드․스마트 TV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로 개발되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단말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둘째, 학생들의 학습선택권을 보장하고 일부 학생의 기초학력 결손 해소,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체험형 수업 환경 제공을 통해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된다. 2013년부터 천재지변, 질병 등으로 인한 결석 학생들에게 우선 적용하고 고등학교의 소수선택교과 영역, 중학교의 집중이수제 대상 학생들에게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IPTV 활용 지원체제를 강화해 사교육 수요가 많은 교과 등에 대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문화학생 학습지원, 콘텐츠 제작 및 방송을 체험하는 IPTV 방송동아리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학습진단․처방 체제를 구축한다. 시도 단위에서 온라인 기반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도입하고, 맞춤형 보정 및 이력관리 등을 통해 기초학력을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하며 단위학교에서는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수행평가를 시행한다.

넷째, 스마트교육 시행 시 나타날 수 있는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윤리 교육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게임) 오남용 예방-진단-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사회성과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윤리 교육 내실화 및 역기능 처방 노력을 통한 안전한 온라인교육 환경이 조성된다. 스마트교육의 순조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교원 연수와 예비교사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에 배치된 전산보조원, 교육업무보조, 과학실험보조 등 지원인력의 보수교육과 청년인턴을 통해 학교의 스마트교육을 위한 스마트러닝 어드바이저를 양성해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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