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문화의 날' 기념식, 복원된 강릉 관아에서 열려

이윤지

| 2011-10-14 10:17:53

‘공감의 문화, 신명의 땅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문화행사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문화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마당이 14일부터 16일까지 복원된 강릉 관아 내 특설 무대를 중심으로 강릉시 곳곳에서 ‘공감의 문화, 신명의 땅에서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성대하게 펼쳐진다.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시작된 문화의 달 행사는 지역 문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2003년 대구 개최를 시작으로 광주, 전주, 제주, 부산, 청주, 인천, 목포에서 개최됐으며 아홉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강릉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의 날 기념식을 전후로 14일부터 16일까지 <공감, 동해안에서 솟다>, <공감, 신명으로 만나다>, <공감, 새로운 교감으로>라는 큰 주제로 문화의 날 본행사를 진행한다.

14일 금요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축하와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한국방송(KBS) 국악 관현악단 초청 공연 ‘국악, 신명을 노래하다’가 메인 행사장인 강릉 임영관 무대에서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16일에는 문화의 날을 맞아 지역 간 교류의 장으로 2012년 문화의 달 개최지인 서천군 초청 공연이 열린다.

문화의 날인 15일 토요일에는 ‘문화난장 - 칠사당 거리의 재발견’ 행사를 통해 오후 3시부터 구명주초등학교에서 한국은행 사거리까지의 거리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참여하는 구간으로 조성된다. 거리 일대에서는 다양한 공연, 전시를 비롯해 문화체험과 볼거리가 펼쳐져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문화난장이 펼쳐진다. 오후 4시부터는 ‘공감과 신명’으로 풀어내는 문화의 달 메인 행사로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서훈과 표창을 진행하는 ‘2011 문화의 날 기념식’과 강릉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주제공연 ‘강릉 땅 사람들’이 열린다.

강릉은 이번 문화의 날 행사를 계기로 강릉지역의 문화 콘텐츠 개발, 복원된 강릉 관아의 문화공간으로의 인식,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결집해 2018년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문화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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