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등 글로벌 진출시 1,000억원까지 금융 지원

전희숙

| 2011-10-19 11:20:16

보건복지부

시사투데이 전희숙 기자] 보건복지부는 HT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최대 1000억원까지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일정 신용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제약사는 수출목적의 해외임상 3상 추진시 기업규모와 무관하게 향후 소요자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억까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출제약사들이 소요자금 조달한계로 기술개발종료 이전에 일부 로열티만 받고 동 기술을 매각(license out)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진다.

현재 복지부는 국내 제약 산업을 수출 중심의 신약 개발·생산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콜럼버스 프로젝트 추진 및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임상 2상 이후 지원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콜럼버스 프로젝트 및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 등 기존의 제약 산업 육성 정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콜럼버스 프로젝트는 유망 제약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글로벌성 향상, 품목 인허가, 해외 현지 마케팅 지원), 총체형 지원(HT 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협의회 운영)을 통한 국내 제약 산업의 글로벌화를 꾀하는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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