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산행할 때 다목적위치표지판 기억하세요
김수지
| 2011-11-04 01:10:23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 불법행위, 조난 등 긴급신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국 국립공원에 설치·운영 중인 ‘다목적위치표지판’에 QR코드를 부착해 다양한 탐방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공원 내 다목적위치표지판은 현재위치와 신고 연락처를 표기한 안내판으로 탐방로 갈림길 등 주요지점에 약 500m 간격으로 총 2,272개가 설치돼 있다.
공단에 따르면, 2010년 한 해에만 다목적위치표지판을 이용한 구조요청이 243건이나 됐고 이를 통해 403명을 구조했다. 뿐만 아니라 다목적위치표지판을 통한 탐방문의도 3,083건이나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재원 재난안전부장은 “국립공원을 산행할 때는 탐방로에 다목적표지판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는 것만 알고 있어도 긴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QR코드의 도입으로 다양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게 된 만큼 가을 산행길에 다목적위치표지판을 기억하고 활용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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