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나눔교육 프로그램 실시
윤용
| 2011-11-07 14:09:40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연말을 맞아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며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나눔교육'프로젝트를 11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나눔교육 프로젝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꼭 알아야 할 리더십, 환경, 경제 등에 대해 즐겁게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키자니아 4대 교육 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로그램. 행사기간 동안 어린이들은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번 키조(키자니아 화폐)나 본인이 직접 만든 공산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키자니아 중앙광장에 대형 모금함이 설치되고, 어린이들이 NGO 나눔 모금플래너가 되어 기금 모금을 하며 기부문화를 전파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금된 키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후원하는 스리랑카 친구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중앙광장에서는 '나눔 행동부스' 를 특별 운영, 어린이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배우고 실천에 옮길 수 있다. ▶키자니아 파트너사인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지식 나눔부스'에서는 다 읽은 헌 책을 기부하면 책 1권 당 '나눔 실천증서' 1장을 받을 수 있고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마음 나눔부스' 에서는 헌혈의 의미를 배우고, 미래 헌혈을 약속하면 '명예 헌혈증서'를 받을 수 있다. 지식과 마음을 나누고 받은 '나눔 실천증서' 또는 '명예 헌혈증서'를 키자니아 직업체험 후 보여주면 1장 당 2키조의 추가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일부 체험시설에서는 나눔의 중요성을 배우고, 땀 흘려 일한 기쁨을 나눔으로써 두 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기부함을 운영한다. ▶음료수 공장과 라면공장에서는 본인이 생산한 음료수나 컵라면을 기부할 수 있고 ▶치과에서는 체험 후 제공받는 칫솔을 기부할 수 있으며 ▶백화점에서는 사고 싶은 물건을 사는 대신 다른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수 있다. ▶대학과 국세청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와 기부활동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나눔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 받은 체험 공산품(음료수, 컵라면, 칫솔) 등은 키자니아의 파트너사이자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된다.
(사진=키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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