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무력도발 1년 ‘민방위 훈련’ 실시
박미라
| 2011-11-14 12:24:18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소방방재청은 15일 14시에 전국적으로 민방공훈련(15분간 주민이동 및 차량통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훈련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운행 중인 차량의 갓길 정차와 주민들이 대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 5분 내에 완료를 목표로 하는 ‘5분 목표제’를 실시한다.
주요 훈련으로는 대규모 정전대비 훈련과 문화재 지역 화생방 복합재난대비 시범훈련이 병행 실시된다. 또한 그동안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직장민방위대 훈련을 9대 대기업 직장민방위대가 적극 참여해 사상 처음으로 중점 훈련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대응력 강화를 위해 초․중․고 800만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훈련이 실시된다.
우선, 15일 14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본격적인 공습대비 훈련에 돌입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하고, 주민들은 지하대피소나 지형지물을 이용해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병행 실시되는 대규모 정전대비 훈련은 13시에 전력수요 폭증으로 인한 공급력 부족상황 발생에 따른 위기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등 전파와 공조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정전위험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간주해 전원 일체차단․비상발전기 가동점검 등 정전대비 훈련이 병행 실시된다.
특히 공습경보 발령 중 일부지역 정전발생에 따른 CBS상황전파 모의훈련과 TV, 라디오 방송홍보를 동시에 실시하며 지식경제부, 한국전력공사 및 전력거래소 등 관련기관들은 국민들은 불요불급한 전원을 차단하고 절전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14시 20분에 경보해제 발령으로 훈련상황이 종료되면 국민들은 정상활동으로 복귀해 절전을 생활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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