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윤용

| 2011-11-15 12:13:55

헨젤과 그레텔 2011 김주희 강종희 최진호 열연모습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하이브리드 아트와 클래식의 접목을 통해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라보체프로덕션은 오는 2012년 2월 세종M씨어터에서 '하이브리드 오페라 - 헨젤과 그레텔'을 올린다.

훔퍼딩크의 작곡으로 음악적으로 완성도 높은 오페라를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관람하여 함께 감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성하였다. 65분으로 런타임을 조정하여 60분 내외로 집중할 수 있는 어린이 관객을 배려했고, 갖가지 특수효과와 무용수, 연극배우, 화려한 무대와 의상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 공연이라 치부할 수 있는 오페라를 성인의 눈높이에도 만족할만한 고퀄리티로 제작됐다.

헨젤역 메조소프라노 김주희, 그레텔역 소프라노 강종희, 마녀역 테너 최진호, 이슬요정역 아나운서 전혜원, 잠의 요정역 팝페라가수 주엘 등 성악가와 성악을 기반으로 한 팝페라 가수, 그리고 아나운서의 따뜻한 해설은 아이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바 있다.

라보체 프로덕션 관계자는 기존 캐스팅과 더불어 새로운 색깔을 가진 개성 있는 또 다른 헨젤, 그레텔, 마녀의 캐릭터 개발을 위해 오디션을 실시하며 헨젤역에는 메조소프라노 혹은 테너, 그레텔역에는 소프라노, 마녀역에 테너 등 총 3인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 성인의 동심을 자극할 새로운 캐릭터개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라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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