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방재체계 공조 강화키로
김수지
| 2011-11-21 10:07:21
시사투데이 김수지 기자] 소방방재청과 기상청은 국가 재난관리기관으로서 가장 밀접한 두 기관이 근래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변화가 심화됨에 따라 양 청장간 상호방문을 통해 앞으로 방재체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상호방문은 소방방재청장이 먼저 기상청을 21일에 방문하고 기상청장은 12월중으로 소방방재청을 답방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장이 기상청 방문시에는 국가기상센터, 국가지진센터, 정보통신센터 등 주요시설을 방문해 기상정보수집 및 예보가 생산되는 과정에 대해 업무브리핑을 받고 양 기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상청장은 소방방재청의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기상특보발생 등에 따른 재난상황 대응체계에 대해 현장견학하고 지난 11월 10일에 해외긴급구호대 UN Heavy등급을 획득한 바 있는 중앙119구조단(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을 방문해 훈련시설 시찰 및 시범훈련을 참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방방재청과 기상청은 이번 청장 상호방문을 계기로 백두산 화산 폭발대응,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기준 가이드라인 설정 등 두 기관 간 현안에 대해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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