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디지털 TV로 전면 교체, 아날로그 전파 송출 중단
조주연
| 2011-11-22 12:54:27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과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오후 3시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단 일원에서 ‘TV 유휴대역 실험서비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방송 환경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됨에 따라 유휴 주파수대역을 지하 등 재난현장에서 영상전송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관계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된다.
시연내용은 재난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지휘부 및 유관기관 등에 유휴대역을 활용해 지하공간에 매몰돼 있는 생존자를 탐색하는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이 영상을 의료진이 직접 보면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여 원격 응급처치 하게 된다.
이번 실험서비스에 사용되는 주파수대역은 채널 2~51, 주파수 54~698Mhz 방송용 유휴대역으로 전파투과가 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장비개발 지원금을 받아 실시하게 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지하 등 재난현장 TV유휴대역 실험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향후 다양한 재난환경에서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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