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취업강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전력 다해
이윤지
| 2011-11-30 10:51:02
【국립순천대학교 원예학과 송원섭 교수】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일부 몰지각한 대학 교수들의 도덕성 결여, 전문자질 부족 등의 행태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극소수에 불과한 그들보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학술발전에 묵묵히 땀 흘리고, 후진육성과 사회봉사 등에 최선을 다하는 교수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국립순천대학교 원예학과 송원섭 교수는 학술연구와 강의, 학생 지도 및 취업 경쟁력 강화, 전문 연구인력 양성, 학회 활동, 대외 교류, 지식의 사회 환원 등에 적극 앞장 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순천대 한·중 청장고원 야생화연구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6천만 원을 쾌척,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는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순천의 지역브랜드 위상제고를 위해 천연자원 개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일이며, 교수라는 한 개인이 선뜻 기탁하기 쉽지 않은 거액을 출연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런 송 교수는 평소 전공분야의 다양성 확보, 실습·체험·견학교육 확충, 취업 로드맵 강화, 전문인 교육프로그램 마련, 타 전공과 연계한 융·복합 학문 및 산업 개발 등을 강조하며 21세기 첨단 원예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인재 배출에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여기에 순천대의 지원과 교수진의 노력 등이 더해져 학생들의 취업률은 고공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송 교수는 2007년부터 순천대 한·중 청장고원 야생화연구소장을 맡아 ‘천연화장품, 천연비누 전국 공모전’, ‘FLOWER SONG 가요제’ 등을 추진하며 천연자원의 활용방안 연구와 상품 개발, 학생들의 문화체험활동기회 확대 등에도 정성을 쏟아왔다.
그러면서 순천지역 농림자원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 실버세대의 피부건강을 위한 천연자원 성분의 화장품 개발 등의 연구를 지속하며 각종 특강, 강연, 세미나, 심포지엄을 통해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지역농가의 소득이 증대됐을 때 가장 뿌듯하다”며 “학생들과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이어 “원예분야의 융·복합산업 과정을 선도해 학생들의 진로 확대, 고용창출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덧붙였다.
이처럼 원예분야 융·복합산업 선도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헌신하고 우수인재 양성과 사회봉사 실천에 힘쓰면서 천연자원의 활용방안 연구와 상품개발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국립순천대학교 원예학과 송원섭 교수는 ‘2011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 교육인 大賞을 수상했다.
한편, 송 교수는 올해 1월 (사)한국자원식물학회장에 취임했으며 현재까지 학회의 위상 강화, 회원 수 배가, 재정안정 도모, 산학협력 증대, 학술 경쟁력 제고 등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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